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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친구 삼인방
영화의 포스터에 있는 세명의 출연진은 시리즈 초창기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함께해 왔기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이번에도 역시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들을 잠시 소개하겠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주인공 해리포터를 연기한다. 영화 속 어릴 적 그는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가 자신을 해치려 했을 때 엄마의 방어 마법으로 살았고, 이마에 번개 모양의 흉터만 남겨진 마법사이다.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5학년으로 나오고 있으며, 아무도 볼드모트가 돌아왔다고 믿지 않고, 볼드모트에 대항하려는 마법사를 무시하고 멀리하기 때문에 그는 분노와 좌절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인방에서 여자인 엠마왓슨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연기한다. 그녀는 항상 해리와 친구들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모든 수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모범생이자 영리한 마법사이다. 저번 시리즈에서 눈에 띈 점은, 듣고 싶은 수업이 시간이 겹쳐 원래는 한 수업은 수강하지 못하는데, 교수님의 도움으로 시간을 돌리는 목걸이를 통해 수업을 여러 개를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호그와트 학교에서 제일 뛰어나다고 무방할 정도로 영리하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헤르미온느는 덤블도어 군대라는 비밀 조직을 만들어 반 친구들에게 어둠의 마법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론 위즐리를 연기하는 루퍼트 그린트이다. 론은 해리의 절친한 친구이다. 대 가족 집안에서 태어났고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비밀의 방 시리즈에서 방학이 끝나고 해리가 고모와 고모부에게 붙잡혀 학교를 가지 못하는 걸 탈출하도록 도와준 모습이 인상적이고, 론의 가족들도 해리를 가족처럼 대하고 있다. 여기서는 라벤더 브라운과 싹트는 사랑으로 헤르미온느와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불사조 기사단 - 덤블도어 군대 비밀 조직
J.K. 롤링의 원작으로 한 해리포터 시리즈 5번째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은 해리가 5학년이 되어 호그와트 학교로 돌아오면서 전편이 끝나는 시점부터이다. 다시 돌아온 볼드모트에 대한 악몽과 그의 환영에 시달리는 해리가 화면에 비치게 된다. 그리고 공원에서 그를 놀리는 해리의 사촌 두들리와 친구들이 나오고 갑자기 아즈카반에 있어야 할 영혼을 빨아들이는 디멘터가 이들을 공격한다. 우여곡절 끝에 해리는 마법을 사용해 디멘터를 쫓아내고 자신과 두들리를 방어했지만, 마법 사용으로 호그와트에서 퇴학을 당하게 된다. 법의 심판에 올라간 해리는 우여곡절 끝에 덤블도어의 도움으로 퇴학을 면하게 된다. 그 시각 비밀 결사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인 시리우스 블랙과 함께 기사단원들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해리의 친구들 론의 동생과 쌍둥이 형들, 헤르미온느를 만나게 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학교에서는 새로운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사인 돌로레스 엄브릿지가 나온다. 하지는 그녀는 덤블도어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녀의 수업에서 마법은 위험한 거라며 지팡이는 내려놓고 교과서만 읽고 마는데 그치게 된다. 이에 해리는 학생들에게 어둠의 마법에 대해 경고하려 하자 엄브릿지는 처벌을 하였고 자신의 손에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문구를 새겨야만 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해리의 삼인방 친구 들은 덤블도어의 군대라는 비밀 조직을 결성을 하고, 방어 마법을 연습하기 위해 필요의 방을 사용한다. 한편 해리는 볼드모트와의 연결로 인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잠재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볼드모트가 찾고 있는 예언을 찾아야 했고, 런던으로 향했다. 그리고 마법부에 잠입하고 예언을 찾으러 정체 모를 방에 찾아갔지만, 끝내 볼드모트의 추종자인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예연을 가지고 도망을 쳤지만, 막다른 길에 다시 붙잡히게 된다. 해리와 친구들에게 지팡이를 겨두며 위협을 가하려 할 때, 때마침 불사조 기사단이 합류하여 해리와 친구들을 구출한다. 기사단과 죽음을 먹는 자들의 치열한 전투 끝에 벨라트릭스한테 죽음의 마법을 맞고 시리우스는 끝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요약하자면 이번 시리즈는 볼드모트의 귀환이라는 다가오는 위협에 맞서는 마법사들의 투쟁을 그린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이번 편을 바탕으로 앞으로 마법사 세계에 새로운 도전과 위협이 등장 함을 암시하고 있다.
나의 마음속에는 영원한 마법사
이 영화는 사랑받는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 스릴 넘치고 액션이 많은 영화로 손꼽아 볼 수 있다. 모든 시리즈를 보고 난 뒤에 알았던 사실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탄탄하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훌륭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 불사조 기사단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 중 하나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성장이다. 마법사의 돌에서 처음 만난 천진 난만한 어린아이가 아니라 어느덧 어둠의 마법사와 맞서는 청년으로 등장한다. 이전 까지는 직접 마법을 습득하고 배우는 과정이 많았지만, 이번 시리즈는 직접 탐구하고 마법을 실습하는 과정에 있어 더욱 발전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드 그린트, 엠마왓슨이 어릴 적부터 함께 연기를 했던 부분이라 어색함이 없이 표현도 자연스럽다는 걸 영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기억 남는 장면 중 하나는 프레드, 조지 위즐리 형제들이 엄브릿지의 반항심으로 기획한 폭죽놀이가 떠오른다. 시험을 보고 있는 학생들 모두 다 위즐리 형제들의 폭죽장난에 함께 했고 끝마무리는 엄브릿지가 세운 교칙 판들이 떨어져 나감으로써 시원함을 선사해 줬다. 아울러 화난 엄브릿지가 해리에게 위협을 하자 헤르미온느는 덤블도어의 비밀 무기를 준다고 거짓말을 하여 금지된 숲으로 유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엄브릿지가 여기서 켄타로우스에게 심한 경고를 하자 화가 난 켄타로우스에게 붙잡혀 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시리즈 중에서 불사조 기사단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또 가장 강렬하고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많았다. 마법부에서 볼드모트와 해리를 지키는 덤블도어의 화려한 마법 전투는 과하지도 않고 조금 더 나왔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나를 가슴 설레게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해리포터 불사조 기사단은 감동적이었고 기대한 만큼 액션장면과 마법들이 나오면서 나의 마음을 딱 맞게 사로잡았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하나로 손꼽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으로 영화 감상문을 마친다.